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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 계속 늘어..."이번 주말 최대 고비"

유지승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방역당국이 최대 고비인 이번 주말 모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절실히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15일) 기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4만 6,000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3명이다.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했던 사람이 90명, 나머지 63명은 이들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들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보된 클럽 명부를 통해 파악된 이태원 클럽 방문자 5,500여명 중에서는 4,300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아직 1,200여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발 지역감염이 늘고 있다며, 이번 주말 밀폐·밀집된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을 이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4차 감염 사례 발생이 추정되고 있어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다며, 되도록 비대면 모임 방식을 활용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3차, 4차 감염에 대한 부분은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해서 사례를 찾고 조기 발견해야 막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노출된 접촉자 중에서 어느 정도 (3차 감염) 사례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는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위험 시설의 코로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감염수칙 준수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면역이 약한 어르신들, 기저 질환자들, 임신부들은 밀폐된 실내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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