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1분기 영업이익 244억원…전년대비 5% 증가
매출은 전년비 3.7% 증가…역대 최고 분기 매출김태환 기자
LG CNS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 증가한 24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6368억원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LG CNS 측은 설명했다. 당기 순이익은 30% 증가한 197억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오는 2023년까지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계열사 IT시스템의 90% 이상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한항공의 전사 IT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LG CNS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과 'AI∙블록체인∙클라우드를 결합한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등을 활용해 비대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LG CNS는 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IT시스템,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 주요 IT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잇따라 선정되며 금융∙공공 등 대외사업도 지난 1분기에 기분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며 "맥쿼리와 동행으로 인한 스마트 인프라 사업도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지난 4월 외국계 사모펀드(PE) 맥쿼리자산운용에 보유하고 있던 LG CNS 지분 35%를 매각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