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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다녀왔습니다’ 차화연, 결국 이민정 품에 안았다 “얼마나 아팠냐”

김수정 인턴기자

차화연이 이민정과 드디어 화해했다.

17일에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집을 나가려는 이민정을 붙잡는 차화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정은 차화연의 눈치를 보면서 생활하는 것에 힘들어했다. 이민정은 집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체하는가 하면, 논문을 핑계로 집에 늦게 들어가기도 했다.

이민정이 집에 늦게 들어가는 날 알렉스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고, 알렉스는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라고 말했다.

알렉스는 이민정을 걱정하면서 "혹시 집 들어가기 싫어서 야근하는 거냐"고 물었고, 이민정은 "들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알렉스는 "그 정도면 다시 나오는 게 낫지 않냐"면서 자신의 누나가 살던 집이 비어 있다면서 그 곳에 지낼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민정은 “그건 아닌 것 같다”면서 정중히 거절했다.



이후 오대환은 액션 배우 오디션에서 합격했다. 톱질을 하지 않은 각목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열연을 펼쳤고, 결국 배역을 따낸 것이다.

오대환은 고기를 사서 가족들과 함께 축하 파티를 열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차화연과 이민정의 말다툼이 생겼다.

이민정이 차화연에게 음료수를 따라주려 하자 차화연이 “안 먹는다”면서 방으로 들어간 것이다.

이에 이민정이 따라 들어가 “얘기 좀 하자. 엄마 나한테 실망한 거 안다”고 말했다. 그러자 차화연은 “그렇게 엄마 생각하는 사람이 뒤통수를 쳤냐”면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민정은 "나 엄마 괴로우라고 여기있는거 아니잖아. 엄마 나 언제까지 안 볼건데"라고 말했고, 차화연은 "니가 언제는 나한테 묻고 행동을 했니. 니가 알아서 해"라고 쌀쌀하게 굴었다.

이민정은 눈물을 터트리며 "나도 쉽게 결정한 거 아니야. 나도 버틸 만큼 버텼어. 근데 너무 불행한 걸 어떡해, 너무 외로워 미치겠는 걸 어떡해. 나 유산했어, 유산했었어, 2년 전에"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민정은 “나 때문이었어. 나는 죄책감에 임신에 목메고, 규진이는 그런 내가 버겁고, 그래서 매일 같이 싸웠어"라며 이혼의 이유를 밝혔다.

차화연은 당황스러워 하며 "너 어떻게 그렇게 큰일을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보통 자식들은 힘들 때, 무너지고 싶을 때 더 엄마를 찾아. 너 그런거 알기나 해? 이 나쁜 기지배야"라며 분노를 표했다.

결국 이민정은 "엄마 너무 미안해,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봐"라고 말하며 방을 떠났다. 다음날 이민정은 알렉스를 찾아가 “누나 집에 신세를 져도 되느냐”라고 물었고, 천호진에게도 “집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정이 집을 떠나는 날 차화연은 떠나려는 이민정을 따라 나와서 “나는 너 못 보낸다. 누구 마음대로 나가냐”면서 "엄마 붙잡고 펑펑 울기라도 했었어야지. 얼마나 힘들었어"라며 이민정을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

그러자 이민정도 "엄마 미안해. 잘못했어"라며 함께 오열했다.

한편,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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