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확진자 발생, 미국에서 입국한 여성···‘무증상 감염’
문정선 이슈팀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청주 17번째이며 충북 59번째 확진 사례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서원구 사창동에 거주하는 A씨(여·47)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일 미국에서 입국한 후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다. 자가격리 기간 중 A씨는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17일 A씨는 자가격리 해제 후 본인 희망에 따라 서원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저녁 8시35분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 함께 입국한 딸(17)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의 가족을 비롯해 접촉자 1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가 자가격리 해제 후 방문한 음식점과 커피숍, 화장품 점포는 소독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폐쇄회로(CC)TV와 카드 결제 내역 등을 토대로 A씨의 추가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