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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체율 상승세 '주춤'…3월 0.04%P 하락

3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39%…직전달보다 0.04%P 하락
"1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규모 늘어난 영향"
허윤영 기자




두 달 연속 오르던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3월 들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직전달과 비교해 0.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0.0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올해 1월 0.41%에서 2월 0.43%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3월 반락했다. 분기말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월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 9,000억원으로 직전달보다 1조원 늘었다.

금감원은 “3월 중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신규 연체 발생액을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이 6,0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업과 가계대출 연체율 모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지난달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0.02%포인트)과 중소기업(-0.05%포인트), 개인사업자(-0.02%포인트) 등 모든 차주에서 연체율이 하락했다.

3월 가계대출 연체율도 0.27%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01%포인트 하락했고, 2월 0.5%를 넘어섰던 신용대출 연체율도 3월 0.02%포인트 하락한 0.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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