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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원주시의원들 "원창묵 시장, 재난지원금 약속지켜라" 촉구

예산 절약 확보하면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가능해
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미래통합당 원주시의원들이 18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창묵 시장에게 재지원금 10만원약속 이행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미래통합당 원주시의원들이 18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창묵 시장에게 재지원금 10만원약속 이행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미래통합당 시위원들은 "원주시장은 국회의원 선거전 3월25일, 4월6일 두 차례에 걸쳐 도 생활안정지원대상자 약 9만명을 제외한 모든 시민에게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으로 1인당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힌바 있다"며 "시는 재난안전기금에서 70억원, 공영개발특별회계에서 200억원 등 270억원을 편성해 지난 4월 22일 의회에 제출했고 지난 13일 본회의에 원안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이 4월30일 국회를 통과해 가구당 40만원에서 100만원 지급하고 있다"며 "도는 긴급재난 지원금 지원대상을 소상공인과 실업급여 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등 약 9만명에 4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시는 8만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또 "원 시장은 국회의원 선거전 의회 동의도 없이 전 시민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10만원씩 지급한다고 약속해 선거판에 돈을 살포해 표를 얻겠다는 행태를 보였다"며 "지난주 11일 원 시장은 다시 1인당 8만원으로 축소조정해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0년도 예산은 1조6000억원이며 연 예산에 0.005%도 안되는 국비 매칭 69억원을 편성 못해 시민 전 인원에게 1인당 2만원씩을 할당하도록 했다"며 "예산을 절약해 편성하려는 노력도 전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미래통합당 시의원들은 "이는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극복을 위한 원 시장의 안목과 의지와 신뢰성 문제"라며 "중앙정부 눈치만 보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시장을 어떻게 믿고 따라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은 시혜나 온정이 아니며 가계소득보전을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적 안전판을 마련하는 시의 정책수당"이라며 "예산은 당장급하지 않은 효용성이나 미래발전이 아닌 예산 중 분수대 설치, 조경사업, 경관조명 등의 예산을 절약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고 재난안전기금, 예비비에서 재난기금 전용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는 "
재난지원금의 원주시 예산액은 10만원으로 시 발표와 동일하다. 정부에서 지방비 매칭 요구해 정부지원금에 시비 2만원을 매칭하고 원주시 지원금은 8만원을 지급한다"며 "이는 시의회 예산안 심의와 협의 시 이견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회 임시회에서 예산안 심의 시 위의 사항에 대한 이견이 없었고 사전 협조요청에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지원금 관련 예산을 증액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의원은 있었다"며 "오늘부터 원주시 지원금 접수 시작해 원주시재난지원금을 시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고 있고 선불카드도 이미 주문해 다음 주 납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3일 원주시 2회 추경예산안 수정의결 협조를 요청해 전례없는 긴급상황임을 감안해 예산총칙 부칙에 '간주처리' 문구삽입 수정의결 협조 요청했다"며 "13일 의회의결 후 15일까지 간주처리 예산 즉시 편성 및 의회보고(서면)했다"고 밝혔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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