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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 회장 "1분기 실적 선방 평가, 임직원 덕분"

"여러분과 모든 사업장 지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할 것"
김주영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이 1분기 실적에서 선방한데 대해 임직원 노력이 있었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18일 사내메일을 통해 "1분기 적자전환 하기는 했지만 당초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적자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단연 임직원 여러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이 2조 3,52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감소했고, 영업손실 566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당초 증권업계에선 대한항공이 여객 부문 급감에 따라 1분기에 2,000억 원~3,000억 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조 회장은 "누구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상황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책을 마련하고, 하나된 모습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하게 맡은 임무들을 수행해주신 여러분이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답답한 방호복을 입고 고객 서비스에 여념이 없는 승무원들과 시시각각 변하고 취소되는 스케줄로 인한 고객 불만을 응대하는 예약센터 직원들, 늦은 밤까지 작업하는 화물터미널 직원들을 보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헌신과 희생이 새겨진 여러분의 자리를, 나아가 모든 임직원이 다시 누려야 할 일상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며 "회사는 임직원들의 소중한 헌신과 희생이 헛되
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러분과 함께 모든 사업장을 지키면서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항공 정상화를 추진해 갈 것"이라며 "코로나19 종식 후 다시 힘차게 날아오를 회사의 모습을 함께 기대하고 바라보며 좀 더 힘을 모아가자"고 덧붙였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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