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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경영진, 긴급재난지원금 기부한다

-15일 그룹 사장단 회의서 결의
-그룹 차원서 기부금에 매칭해 추가 기부하는 것도 검토 중
신아름 기자

유진그룹 사옥 전경/사진제공=유진그룹

유진그룹 경영진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한다.

유진그룹은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저축은행, 이에이치씨(EHC), 유진홈데이, 한국통운 등 계열사 사장단이 지난 15일 열린 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원진 역시 이에 호응해 각 사별 임원회의에서 모두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유진기업 임원진은 전원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해 적극 소비하고 각자 받은 지원금만큼 매칭되는 금액을 개별적으로 기부하기로 별도 결의했다. 즉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유진기업의 임원은 지급 받은 지원금은 일단 쓰고, 추가로 100만원을 사비로 기부하게 된다.

아울러 유진그룹은 임원진이 기부한 금액에 그룹 차원에서 매칭해 추가 기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한편 유진그룹은 올 들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최종성 유진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시무식'을 열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0나눔캠페인'에 3억원을 기탁했다. 또 2월에는 EHC의 인테리어·건축자재 전문매장인 에이스 하드웨어를 통해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마스크 5만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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