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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손미진 수젠텍 대표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바이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로 비상하는 수젠텍"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손미진 수젠텍 대표
김원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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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수젠텍 손미진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김성호 부장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패닉에 빠뜨리고 있는 지금, 매일 아침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을까 많이들 궁금하실 텐데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것이 바로 진단키트입니다. 우리나라 진단키트는 전 세계에서 환영받고 있는데요. 오늘 더 리더에서는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발명해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수젠텍 손미진 대표를 모시고 관련 기술에 대한 내용과 함께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가운데 자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많이 바쁘시죠?

A. 네, 요즘 24시간이 모자라도록 일하고 있습니다.

Q. 아마 설립 이후 이렇게 바쁘신 적이 또 있었을까 싶은데 어떠세요?

A. 그렇죠. 이렇게 바쁜 적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기 때문에.

Q. 먼저 수젠텍이 어떤 곳인지 어떤 기업인지 한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 수젠텍은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저희는 2011년 12월에 연구원들이 나와서 창업을 한 회사이고 저희의 기술을 바탕으로 2019년에 코스닥에 상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는 전체 직원이 한 100명이 좀 넘고요. 그중에 연구원들이 한 50명 정도 됩니다. 그리고 지금 본사는 대전에 있고 생산 공장은 오송에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본부는 서울에 있고요. 지금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하고 있고 앞으로도 커갈 회사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Q. 지난 3월 25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받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설명을 좀 부탁드릴게요.

A. 저희가 이번에 수출용 허가를 받았던 신속진단키트는 환자에서 COVID-19이 환자에 감염이 됐을 때 만들어지는, 저희 몸에서 만들어지는 항체를 진단하는 키트이고요. 이 항체 진단키트는 10분 정도에 결과를 알 수 있게끔 되어있는 굉장히 신속하게 결과 판독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Q. 최근 이 제품이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어요. 세계 각국으로부터 이제 공급 요청도 많이 들어오는 걸로 지금 알고 있는데요. 어느 국가들로부터 어떤 식으로 요청을 받고 계신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가 제품개발을 끝내고 수출용 허가를 한 이후에 제일 먼저 스타트가 됐던 수출 관련된 나라는 스페인을 포함한 서유럽이 시작이었고요. 서유럽이 워낙에 이번에 굉장히 많이 팬데믹이 급속하게 왔고 환자도 많았고 지금 사망자 수도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SOS를 많이 요청하신 거고요. 여러 국가들이 저희와 콘택트를 하는 루트는 정부를 통해서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고요. 외교부든 또는 코트라든 이런 루트를 통해서 들어오는 그런 수출도 있고 또 저희 회사가 대외적으로는 좀 많이 알려져 있다 보니까 저희 회사에 직접 콘택트하는 유통도 꽤 많이 있고요. 이게 전염병이다 보니까 정부의 수요에 의해서 움직이는 게 사실은 메인이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그런 정부 관련되어있는 유통들이 콘택트를 많이 해 오는 편입니다.

Q. 세계 각국에서 꽤 높으신 분들이 아마 연락을 하실 것 같은데요. 굉장히 생소하고 과거엔 좀 없던 풍경이잖아요?

A. 그렇습니다. 지금같이 이 짧은 기간 내에 개발을 해서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를 열기도 쉽지는 않은데요. 어쨌든 지금은 저희가 찾아가기보다는 사실 요청 받아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정말 저희도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손미진 수젠텍 대표


Q. 국내기업이라는 것이 상당히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수젠텍의 항체신속진단키트가 RT-PCR에 비해 다소 정확도가 떨어지는 게 아니냐 하는 지적도 좀 있어요. 그럼에도 수젠텍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공급 요청이 쇄도하는 이유가 뭐라고 보시는지요?

A. 국내에서는 분자진단과 항체를 측정하는 면역진단과의 기술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던 건 사실인데요. 이건 사실 좀 오해의 여지가 많다고 봅니다. 분자진단과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항체진단은 근본적으로 서로 상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러니까 각각이 갖고 있는 장단점을 커버하면서 같이 사용했을 때 훨씬 더 정확도를 올릴 수 있는 그러한 진단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들이 지금 COVID-19을 측정하는, 진단하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크게는 두 가지를 언급했습니다. 하나가 분자진단이었고요. 하나는 저희가 하고 있는 항체면역진단입니다. 분자진단은 말씀하신 것처럼 바이러스 자체를 증폭해서 이걸 검사하는 방법인데 분자진단이 갖고 있는 또한 한계도 있는 거죠. 왜냐하면 이 분자진단이라는 것이 정밀한 만큼 굉장히 큰 시스템이 필요하고요. 고가의 시스템이 필요하고 또 잘 트레이닝 된 사람들도 필요하고 또 랩도 필요하고요.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와 같은 정보의 그런 시스템을 갖고 있는 나라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 사용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또 COVID-19의 이번에 임상적인 특성이 마른기침 또는 콧물이 없고 이러다 보니 이 분자진단을 한다는 것은, PCR이라는 것은 분자진단의 일부의 기술이에요. 그러니까 분자진단은, 끝까지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상기도 하기도에 샘플을 스왑을 해서 거기에서 RNA이라는 것을 정제를 해가지고 그 RNA에서 COVID-19의 체계적인 유전자를 증폭하는 게 PCR입니다. PCR 자체의 기술은 굉장히 완벽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앞 단에 있는 여러 가지의 시스템을 거치면서 오는 그러한 로스들도 만만치는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 그런 장단점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 또 저희가 하고 있는 항체면역진단은 보통은 이런 감염병에는 사실은 쓰이지 않았었어요. 보통은 항원진단이라는 기술을 많이 쓰는데 이번에 COVID-19 같은 경우가 무증상의 또는 경미한 환자가 많다 보니 WHO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글로벌의 보건당국들이 이 항체진단이 앞 단의 무증상의 경미한 환자들의 경우에 유용할 수 있다, 그러니 물론 항체도 이게 항체가 생기려면 혈전전환(seroconversion)이라고 하는 며칠 동안의 위도우가 있어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바로 발병을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기 때문에 항체진단이 굉장히 유효하다, 라고 권고한 겁니다. 그래서 이제 두 가지가 경쟁을 할 상황은 아니고요. 각 나라마다 의료시스템이나 의료 환경에 따라서 선별해야 할 문제일 것 같고요. 가장 좋게는 두 가지를 함께 쓰면서 보완을 할 경우에 그 정확도가 굉장히 높아진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Q. 최근에서야 우리나라 진단키트가 주목을 많이 받고 있잖아요. 아까 대표님께서도 창업하신 지가 거의 한 10년 정도 되셨는데 당시에만 해도 그렇게 우리나라 진단기기가, 또 관련 기업들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 같은데 미국이나 이런 해외 사례랑 좀 같이 비교해보면 어떤가요?

A. 우리나라에서 사실 진단 분야는 바이오 영역에서도 바이오 제약에 비해서 굉장히 저평가되어있는 영역이었죠. 그리고 보통 바이오 제약들은 사실은 제조업을 가져가고 있진 않습니다. 보통은 이제 기술, 2상, 3상 해서 라이센스 아웃을 목표로 많이 하고 있고요. 진단은 거의 마지막 프로덕트를 다 만들고 제조를 끼고 있는 바이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쩌면 미국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SMP지수에 리스팅 되어있는 탑텐의 바이오기업 중에 이런 진단 관련된 기업들이 반 정도는 되거든요. 그런 걸 봤을 때는 실질적으로 저희가 매출과 연결되는 바이오 제조 분야이고 그만큼 리스크는 조금 이제 제약에 비해서 낮은 영역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미국에서 포커싱 되어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그 정도의 매출까지를 폭발적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 조금 더 저평가되었다고 보여집니다.

Q. 실적 얘기를 한번 좀 해볼게요. 해외수출 지금 시작하신 지 20일 만에 지난해 매출의 10배를 이미 달성했다, 이런 얘기도 있고 합니다. 현재 수출 현황과 실적 현황은 어떤가요?

A. 좀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가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한 건 4월 첫째 주부터고요. 분자진단보다는 항체면역진단이 조금 뒤에 시작됐습니다. 왜냐하면 기술적으로 시장에 론칭할 때까지 물리적인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한 달 반 정도가 늦게 시작된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4월 달 들어서 내고 있는 실적들이 상당하고요. 지금 말씀하시는 그런 정도의 수치를 만들어가고는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 앞으로 5월 달, 지금 이제 5월 달 들어서는 저희 생산 캐파가 4월에 대비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그 캐파를 늘린 만큼 이미 수요가 있기 때문에 캐파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라 아마 올해 괄목할만한 실적을 낼 거라고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지금 미국 FDA 쪽 긴급사용승인도 진행 중이시잖아요? 미국 수출길이 사실상 이제 열리게 되는 건데 많이 러브콜이 좀 쏟아지고 있으시겠어요.

A. 미국이 지금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고요. 아직도 피크가 안 갔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전에 저희가 보스턴이랑 화상회의를 했었는데 저희가 지금 미국에 EUA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5월 4일 월요일에 나왔습니다. 분자진단은 2월 중순 정도에 EUA 가이드라인이 나왔고요. 이제 항체진단에 대해서는 5월 첫 주에 가이드라인이 나와서 EUA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식화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는 것은 여기에 대한 시장이 확실하게 열리고 있다, 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고요. 지금 저희가 EUA 하기 전에도 사실은 미국이 FDA 리스팅이라는 다른 프로세스를 통해서도 미국의 문호는 열려있었던 거죠. 그러니까 전체적인 영역은 아니지만 주정부 차원에서 어떤 대응은 하고 있었던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EUA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열리면 미국 전역을 통해가지고 저희가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본격적이고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Q. 최근에 추세가 또 미국 FDA에서 사용승인을 빨리 내주는 지금 추세이잖아요. 필요하기도 하고 저희 정부에 요청도 있었고 아마 수젠텍도 빠른 시일 안에 지금 진행 중인 긴급사용승인도 이뤄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

A. 네, 저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단 분자진단은 한 40개 정도의 회사들이 EUA를 이미 받았고요. 저희 영역은 지금 13개 정도 회사가 EUA를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제 시작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국내에서도 이제 코로나19 환자를 진단할 때 면역진단 검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수젠텍에서 개발한 이 진단키트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죠?

A. 네, 이제 우리나라는 느끼시는 것처럼 생활방역으로 넘어갔지 않습니까? 그래서 EUA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 같고요. 식약처에서 공식적인 인허가를 열었습니다. 신속 허가를 6월까지 진행을 할 거기 때문에 저희고 여기에 바로 이제 EUA가 아니라 공식적인 프로세스에 의한 허가를 진행하고 있고요. 그 허가가 끝나면 국내시장에서도 어떤 시장에 따라서 요구에 따라서 열릴 거로 생각합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손미진 수젠텍 대표


Q. 한 달 만에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셨어요. 이게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그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저희 분야는 특히나 결과가 금방 알 수 있는 분야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10분 정도만 지나면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이 제품의 어떤 개발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정말 좋은 성능, 정말 좋은 퍼포먼스가 있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런데 보통은 이런 것들을 개발하려면 사실은 장기적으로는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저희가 한 달 동안에 이루어냈던 쾌거는 대부분의 어떤 기술개발들이 스텝바이스텝이죠. 그래서 어느 상황을 확인을 하고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고 그 상황이 확인되면 또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고 이런 상황으로 개발이 진행되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워낙에 촉박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동시다발적으로 모든 가능한 경우의 수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시간을 최대한 짧게 진행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 그런 것들을 통해서 저희가 시간을 당겼다, 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Q. 단기간에 정확도까지 높은 진단기기를 개발한다는 게 상당히 쉬운 부분은 아닌데 대표님께서 많은 노하우가 있으시니까 가능했던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A.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좀 첨언을 드리면 저희 회사는 이 분야만 연구를 오랫동안 해 왔고요. 저희 회사가 갖고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만 한 70개 정도 됩니다. 그래서 갑자기 생겨난 기술들은 아니고요. 이미 쌓여왔던 기술들을 잘 접목했다, 짧은 시간에, 그래서 가능한 일이었다, 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Q. 조심스럽게 코로나19 관련해서 우리나라에서는 큰 불이 꺼진 게 아니냐, 이런 생각들도 많이 하는데 또 한편에서는 보면 여전히 확산세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한다, 해외에서도 전 세계에서도 계속 지금 그러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가을이 되면 2차 확산이 또 올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들려요.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향후 코로나19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A. 사실 COVID-19 같은 경우에는 누구도 지금 경험해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누구도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예전에 어떤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봤을 때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9월이면 이제 환절기가 될 거고요. 그때 되면 또 많은 기저질환들을 갖고 있는 분들이 또 면역이 약해지기 시작할 수 있고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 지금의 무증상이나 경미한 환자들이 또 어떻게 발현될지는 아무도 모르게 될 거고요. 그래서 지금쯤에 사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진단이 됐든 뭐든지 치료가 됐든 많은 무기들은 지금 준비를 해야 한다, 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Q. 바이오 벤처기업은 많지만, 국내에서 참 성공하기라는 게 손에 꼽는데요. 대표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창업을 하게 되셨는지 좀 궁금하거든요.

A. 저희 창업자들은 대기업에서 진단 분야만을 연구하던 연구원들이 나와서 창업을 하게 됐고요. 사실은 저희가 있던, 몸담았던 대기업이 진단 분야의 전문 영역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저희는 이 분야를 좀 더 집중적으로 잘 할 수 있기를 원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사실은 저희가 창업을 하게 된 거죠.

Q. 신속진단키트를 포함해서 수젠텍이 현재 이제 주력하고 있는 분야들, 주목해줬으면 하는 성과들, 현재 진행 중인 것들에 대해서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A. 수젠텍은 크게 3가지 영역의 사업을 주로 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종합병원 영역의 알레르기 진단을 하는 부문과 거기에 맞는 전용 장비를 하고 있고요. 그 전용 장비가 Immunoblot 이라는 장비인데 그게 수젠텍의 어떤 굉장히 유니크한 특허를 갖고 있는 장비입니다. 그 장비를 통해서 알레르기와 자가면역 같은 멀티플렉스, 다중 진단을 하는 아이템을 하나를 하고 있고요. 또 한 영역은 지금 저희가 COVID-19를 하는 이 영역인데요. 그러니까 POCT라고 해서 현장 진단입니다. 그러니까 신속 진단 같이 빨리 할 수 있는 영역인데 저희의 인클릭스라고 하는 저희 플랫폼에다가 COVID-19 더불어서 저희가 이제 블러드에서 측정하는, 혈액에서 측정하는 결핵 진단 이러한 제품들이 저희 회사의 어떤 키 아이템이고요. 또 나머지 한 분야는 저희가 이제 셀프테스트 영역이라는 분야가 있습니다. 개인들이 직접 자기 개인의 영역에서 측정할 수 있는 진단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라는, 슈얼리 스마트라는 플랫폼을 갖고 있고요. 여성 5종 호르몬을, 소변에서 5종 호르몬을 그 시스템에서 본인이 자가 진단을 함으로써 예를 들면 배란부터 폐경 또는 임신 여성들이 겪고 있는 호르몬으로 측정할 수 있는 모든 질환을 다 커버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는 수젠텍은 종합병원의 타깃으로 하고 있는 유니크한 플랫폼이 있고 그다음에 현장 진단, 로컬 영역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 있고요. 그리고 개인이 할 수 있는 플랫폼 이렇게 세 가지의 플랫폼과 거기의 키 아이템들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Q. 수젠텍이라는 기업을 10년 사이에 이렇게까지 키워내기까지 대표님만의 남다른 경영철학 또는 원칙이 있으실 것 같아요.

A. 저희가 이 벤처를 창업할 때도 사실 우리가 대단한 무엇을, 금전적인 그런 성공을 바랐다기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 회사를 만들어보겠다는 게 시작이었고요. 그래서 지금도 사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희가 하는 사업이 사람이 하는 사업이고 또 사람을 위한 사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회사와 같이하는 식구들, 우리 회사 사람들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분야가 사실 글로벌 경쟁력을 가져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는 그런 기술적으로 굉장히 하이테크의 영역입니다. 그러다 보니 굉장히 우수한 좋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저 스스로도 우수한 좋은 사람이 되어야 저희가 우수한 좋은 사람들을 같이 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지금도 저도 그렇게 되기 위해서 매일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Q. 수젠텍의 향후 계획, 목표 또 비전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

A. 원래 수젠텍이 창업할 때도 사실은 이 진단 분야에서 우리나라에서 정말 내로라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 필요한 영역이었기 때문에 저희 회사도 이제 그러한 분야의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해왔고요. 앞으로도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은 합니다. 특히 이번에 COVID-19을 통해가지고 저희가 정말 운 좋게 글로벌의 굉장히 많은 유통들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지금 브랜드 가치도 굉장히 높아졌고요. 이런 브랜드 가치를 통해서 저희가 지금 말씀드렸던 여러 가지의 저희 후속 아이템들이 그 유통을 통해서 글로벌로 뿌려져서 저희가 이런 진단 분야의 최강의 회사가 되는 게 사실 수젠텍의 앞으로의 비전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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