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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경제 패권갈등 격화…삼성전자·하이닉스 '새우등' 될라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 기자echo@mtn.co.kr2020/05/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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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정부가 화웨이의 반도체 부품 조달을 차단하는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반사이익도 가능하겠지만, 반도체 업체의 '큰 손'인 화웨이 향 매출길이 끊길 경우 심각한 타격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중국 정부의 눈치도 봐야 하는 상황이라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화웨이를 사이에 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국기업의 기술을 활용한 제3국의 기업은 허가없이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출규제 개정안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미국 내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화웨이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규제해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한발 더 나아가 미국 밖에서 생산된 반도체도 미국의 기술을 활용했다면, 화웨이에 팔지 못하도록 한 것 입니다.

중국은 이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에 미국의 새 수출 통제 규정에 대해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시장 원칙과 공정경쟁을 위반하고, 국제무역의 기본 규칙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중국기업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우리 기업들을 둘러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화웨이와 경쟁하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통신장비 분야에선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놓고 보면 득보단 실이 클 수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

특히 중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주요 수출처인만큼 두 회사는 실적에 엄청난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서 생산에 사용하고 있는 장비나 소재도 해당이 되기 때문에 국내 메모리 반도체를 화웨이에 수출하는데 지장이 생길 것 같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의 10%정도가 화웨이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18일) 급작스럽게 이뤄진 이재용 부회장의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에서의 경영 행보 역시 눈길을 끕니다.

코로나19 위기에 미중 무역분쟁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해외 반도체 생산 현장을 직접 살피기 위해 달려간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패권 경쟁이 또다시 격화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긴장감도 덩달아 고조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조은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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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전반을 취재합니다. 세상의 기술(技術)을 기술(記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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