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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의 관심사’ 남연우 감독, ♥치타 “연기 너무 잘해서 깜짝 놀라”

유지연 이슈팀



남연우 감독이 영화 ‘초미의 관심사’ 개봉 소감을 밝혔다.

1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초미의 관심사' 간담회에는 김은영을 비롯해 남연우 감독, 배우 테리스 브라운이 참석했다.

영화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으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됐다.

가수 치타로 활동 중인 김은영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작품이다. 영화 '진심을 말하다'(2010)로 데뷔한 배우 겸 감독 남연우가 메가폰을 잡았다. 남 감독은 김은영과 2018년 12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남 감독은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배우의 길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20년 가까이 됐는데, 연기란 무엇인가를 항상 고민한 나보다 (김은영이) 많은 순간 너무 잘해서 부끄러워졌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또 남 감독은 "내가 연기적으로 디렉팅을 한 것은 이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그 인물이 할 법한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 정도 밖에 안 했다. 그걸 잘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민수는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패션과 걸크러시한 매력으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알렸다. 그녀는 오지랖이 넓고 거침없는 언행을 선보이는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소화했다.

김은영 역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태원에서 잘 나가는 가수 '블루'로 활동 중인 '순덕'을 연기했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준 테리스 브라운은 "처음에는 많이 떨렸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한국인으로 나오는 것이라서 많이 걱정했다. 옆에서 열심히 도와줘서 잘 해냈던 것 같다. 이상한 발음이나 어색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아줬다"고 전했다.

(사진=‘초미의 관심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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