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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홍석천, “딸이 놀림받을까 입학식·졸업식 못 갔다”

전효림 이슈팀


홍석천이 딸의 졸업식에 못 간 이유를 고백했다.

18일에 방영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방송인 홍석천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의 입양딸 홍주은은 “멀리 살 때랑 달라진 게 없다. 보지를 못하니까 뭔가 더 외로워진 느낌이다”라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진짜 나랑 같이 지내는 시간이 없다. 어렸을 때 빼고는”라고 말했다. 홍주은은 “어릴 때 같은 집 살 때도 일주일에 2~3번 마주치는 게 다였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홍석천은 딸의 대학교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주은은 “나 되게 서운하다. 몇 번 얘기했다. 어디 동네에 있는지도 모르지 않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학비가 비싸서 이 악물고 공부했다. 그래서 나 장학금도 받았다. 매번 장학금 리스트에 있어서 조기 졸업을 한 것이다. 나도 하면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근데 졸업식 때 삼촌이 한 번도 안 와서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입학식, 졸업식에 한 번도 못 갔다, 내가 갖고 있는 성 정체성 때문에 친구들한테 놀림 받을까봐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사람들이 주은이의 삼촌(아빠)이 나라는 것을 모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홍석천의 마음을 알게 된 홍주은은 “삼촌 혼자 걱정한 것 같다. 오히려 나는 당당하게 이야기 한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 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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