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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서정희, 인생에서 삭제하고 싶은 순간은? “결혼기념일”

문정선 이슈팀



배우 서정희가 자신의 인생에서 삭제하고 싶은 순간으로 서세원과의 결혼기념일을 꼽았다.

서정희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 출연해 19세에 길거리 캐스팅 때부터, 서세원과 결혼·이혼, 그리고 이혼 후의 삶에 대해 얘기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 삭제하고 싶은 순간에 대해 묻자, 먼저 김수미에게 같은 질문을 되물었다. 김수미는 "1974년 6월 8일"이라면서 자신의 결혼기념일을 손꼽았고, 이에 서정희는 "미투(나도)"라며 "1983년 5월 27일 삭제하고 싶다"고 했다.

이밖에 서정희는 딸 서동주와 친구처럼 지내고 있음을 밝혔다.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이유로 서동주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밥먹다'를 통해 이혼의 아픔을 극복한 모습도 보여줬다. 그는 전 남편 서세원의 재혼 등에 대한 이야기에 "잘 살면 좋겠다"고 했다.

(뉴스=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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