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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나온 괴짜들] 헬멧에 붙이면 바람 속에서도 소통…스마트 헬멧 스타트업 '아날로그플러스'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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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운전할 때 헬멧은 필수지만 통화하거나 내비게이션 안내를 듣기는 어렵죠.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이어폰을 낄 수도 없는데요. 헬멧 표면에 스마트기기를 붙여서 이 문제를 해결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아날로그플러스에 고장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의 사물인터넷 기기 '어헤드M(AHEAD M)'을 헬멧에 붙였습니다.

내부의 진동자가 헬멧을 울려 바람 속에서도 선명하게 소리를 전달해 줍니다.

헬멧을 쓴 상태로도 음악과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를 들을 수 있고, 양손이 자유롭게 통화까지 가능합니다.

[이재민 아날로그플러스 연구원: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소음을 제거할 수 있는 마이크 기술을 적용했고요. 진동자를 이용해 헬멧 전체를 울려서 선명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헬멧을 울려 소리를 전달하는 스마트 기기입니다. 이렇게 헬멧에 연결하면 일반 헬멧도 음성인식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헬멧으로 변합니다.]

아날로그플러스는 삼성전자 C랩에서 스핀오프 한지 올해로 3년 차.

진동자 특허 기술 등을 바탕으로 CES에 참가하며 기술 기반을 닦아 왔습니다.

2년 전부터는 직접 헬멧 브랜드 '크랭크(CRNK)'까지 론칭해 국내 중가 헬멧 브랜드 인지도에서 세 손가락에 들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올해는 헬멧에 디바이스 기술을 녹여서 헬멧 자체만으로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스마트 헬멧 분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박재흥 아날로그플러스 대표: 올해 9월 정도, 가을에 자전거 헬멧을 시작으로 스노보드·오토바이 헬멧 등 전 크랭크 브랜드가 스마트 헬멧으로 전환되는 기회로 맞이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듣고 말하는 것 이상의 볼 수 있는 스마트 헬멧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해당 기술도 연구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만 착용했던 헬멧이 스마트 기기와 결합하면서 듣고 보고 말하는 소통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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