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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라이프, 또 정규직 실험…'방문상담' 매니저 채용

보험클리닉 점포 보험상담직에 이어 방문상담 설계사도 '정규직'
유지승 기자


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가 추가로 정규직 공개채용에 나선다.

피플라이프는 기존 ‘보험클리닉’ 매장 내 정규직 상담 설계사를 전격 채용하고 있는데 이어 고객에게 찾아가는 방문형 정규직 보험상담매니저(EFA)를 뽑는다고 19일 밝혔다.

피플라이프는 지난 13일 ‘EFA 공개 채용 설명회’에서 직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직무내용, 급여, 복리후생, 채용인원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려와 지방에 거주해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유튜브 ‘보험클리닉’ 채널을 통해 자체적으로 온라인으로 채용설명회를 함께 중계했다.

‘EFA’ 조건은 연봉 3,000만원이 기본 지급되며,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고 4대 보험도 적용 받게 되는 실험적인 조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수석EFA-사업단장-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커리어패스와 장기근속을 통한 직업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비전도 제시했다.

피플라이프는 올해 EFA 채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추후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내 150명, 2022년까지 1,000명의 EFA 조직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규직이라는 직업적 안정과 기본급이 지급되는 안정된 소득을 바탕으로 개인에게는 안정을, 기업에는 생산성을 올려주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보험업계의 무리한 영업관행, 잦은 이직, 불완전판매 등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바로잡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보험사에서 이러한 정규직 설계사와 비슷한 형태의 제도를 시도한 적이 있지만 대부분 실패로 끝난데 대해 "GA는 여러 보험사와 상품을 다루는 구조로 효율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플라이프 점포에서는 이미 260여명의 정규직이 근무하고 있다. 2018년도부터 고객이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보험 매장인 ‘보험클리닉’ 점포에서 상담매니저를 모두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올해 3월말 기준 보험클리닉 상담매니저 1인당 월 평균 초회보험료는 약 100만원정도이며, 1인당 월 평균 계약건수는 약 15건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피플라이프는 현재 109개인 매장을 올해 내에 200~25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학진 피플라이프 회장은 “보험경력자들에게 안정적인 커리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철새설계사라는 문제를 극복해 고객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새로운 고소득 직업 군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고객 신뢰와 소비자의 인식 제고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금융상품판매전문회사 도입시 모든 금융상품을 컨설팅 할 수 있는 전문가 조직을 선제적으로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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