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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반포주공3주구, 100년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문정우 기자

대우건설 김형 사장(오른쪽)과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이 지난 13일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찾았다.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100년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반포주공1단지 1차 합동설명회에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참석했다. 모두 첫 설명회인 만큼 김형 대우건설 사장과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가 자리했다.

대우건설은 ▲신속한 사업 추진 ▲최고의 개발이익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약속했다.

김 사장은 "대우건설이 제출한 입찰제안서와 계약서의 모든 내용을 완벽히 지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민간공급실적을 기록한 대우건설의 노하우를 모아 반포3주구 조합에 최고의 개발이익을 안겨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이사가 직접 사업을 챙겨 성공적인 재건축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대우건설에게 반포3주구는 회사의 미래가 걸린 매우 중대한 사업장"이라며 "모든 것을 완벽히 준비했다 자신할 수 있고 대우건설의 자랑, 한남더힐을 뛰어넘을 100년에 걸쳐 회자 될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고 언급했다.

반포3주구는 공사비만 8,000억원 규모로 두 건설사의 수주전이 과열되는 모양새다.

대우건설은 인근 재건축 조합장이 삼성물산을 홍보했다는 이유로 고소했고, 3개의 홍보물만 조합원에 발송하기로 합의했지만 삼성물산이 6개를 보내면서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홍보관 운영을 앞두고 지자체로부터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으로 원상복구 명령을 받기도 했다. 화려하게 짓기 위해 자치구에 가설건축물 축조 허가를 위한 신고를 하지 않은 탓이다.

단지에 적용하는 특화 서비스를 두고도 홍보전이 치열하다.

삼성물산은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 등과 연결되는 출입구와 놀이터, 주차장 등에 500만화소의 CCTV를 설치하는 등 최신 보안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세계 1위 컨시어지회사인 '퀸터센셜리'의 컨시어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각종 예약대행, 통역, 의전, 비서 서비스 등을 입주민에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신세계푸드와 호텔식 조식서비스, SPC그룹과 단지 내 카페 등도 협업한다.

건설사의 공식 홍보관 문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연다. 최종 시공사는 30일에 가려질 예정이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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