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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10 건설사, 6~7월 수도권에서만 1만1000여가구 분양

수도권에 계획된 전체물량의 55.6% 수준…단기간 공급 집중
박수연 기자

래미안 엘리니티 투시도(제공: 삼성물산)

10대 건설사가 6~7월 동안 수도권에서 1만1000여 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8월 이후 서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인천·경기도 지역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강화될 예정으로 건설사들이 계획된 일정대로 분양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가 6~7월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1만1000여가구로 수도권에 계획된 전체물량(2만120가구)의 55.6%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6578가구) 보다도 70.1%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272가구, 경기 5391가구, 인천 3530가구다.

전문가들은 이번 6~7월 10대사 시공 단지 청약을 노리는 것을 '내집마련 전략'으로 꼽는다. 강화된 규제가 적용되면 새 아파트 공급이 줄 가능성이 높고 '똘똘한 한 채'에 사람이 몰려 브랜드 단지의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더 올라가기 때문이다.

단기간 공급이 집중돼 소비자 입장에서는 청약을 노릴 만한 알짜 아파트도 많을 전망이다.

특히 브랜드 건설사는 올해도 수도권 청약 열기를 주도하고 있어 분양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중순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한 10대 건설사 15곳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은 고가점자가 아니라면 분양이 많은 7월까지 계속 청약에 도전하는 게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경기, 인천 아파트도 전매제한 강화 시행 전 청약을 노리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여 초여름까지 수도권 분양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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