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에도 '패밀리허브’ 탑재…자동 식품 인식 적용

패밀리허브를 적용한 비스포크 냉장고(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패밀리허브가 적용된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21일 출시한다.

패밀리허브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냉장고에 ▲식자재 관리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 ▲주방 공간에서의 엔터테인먼트 등의 사물인터넷·인공지능(AI) 기능이다.

삼성 비스포크 패밀리허브는 4도어 모델로 출시된다. 기존 비스포크와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은 13가지 색상의 도어 패널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지만,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패널은 글램 네이비와 글램 딥차콜 2가지 색상 중에서 골라야 한다.

패밀리허브는 냉장고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2,100여 가지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한다.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자재는 손쉽게 ‘푸드 리스트’에 추가해 관리할 수 있고, 리스트에 등록된 식자재는 유통기한 만료 3일 전부터 알람으로 알려준다.

필요한 식재료가 냉장고에 없는 경우, 스크린을 통해 간편하게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푸드 리스트에 담긴 식자재와 미리 설정된 가족들의 선호 식단에 맞는 레시피를 제안하는 '식단 플래너' ▲가족들 간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패밀리보드’ 등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패밀리허브는 매년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하며 진화를 거듭해왔다”면서 “올해는 비스포크 냉장고에도 적용돼 소비자들이 주방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