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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본무 전 LG회장 2주기…"소탈했던 고인 기리며 행사 없이 추모"

3분 가량의 추모 영상 사내 인트라넷에 올리며 간소하게 추모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 기자broken@mtn.co.kr2020/05/20 10:07

LG그룹은 20일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별세 2주기를 맞아 회사 차원의 별도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은 고인의 경영활동이 담긴 영상물을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하는 것으로 간소하게 추모했다.

LG그룹 측은 "생전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했던 고인의 뜻을 기려 온라인으로 차분하고 간소하게 추모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3분 분량의 추모 영상은 구본무 전 회장이 1995년 취임한 이후 전자∙화학∙통신서비스 핵심 사업군 구축, 국내 최초 지주회사체제 전환, ‘LG Way’ 선포 등 LG의 핵심 신념인 ‘고객가치’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故 구본무 전 LG회장(사진=머니투데이)

LG그룹은 지난 1주기 당시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 등이 모여 비공개로 추모 행사를 열었다.

구본무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 20일 73세 일기로 별세했다. 구 전 회장은 연암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맏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4남 2녀 중 첫째로, 1975년 럭키(현 LG화학)에 입사해 1995년 그룹 경영권을 물려받고 회장직에 올랐다.

구 전 회장은 3개의 핵심 사업군인 전자-화학-통신 서비스 사업군을 구축한 것은 물론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 분야에 진출해 LG를 재계 4위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고장석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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