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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매출, 최근 6주 연속 회복세

-4월 6일 코로나 발생 이후 매출 최저치 찍고 6주 연속 회복세
-서울·광주지역, 관광·여가·숙박 업종 회복세
신아름 기자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최근 6주 연속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배포한 '제16차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매출은 지난 4월 6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저치를 찍은 뒤 반등해 6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는 소상공인 정책수립 및 현장애로 파악을 위해 중기부가 2월 3일부터 매주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패널조사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코로나 확산 이전 대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액 변화를 조사한다.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율은 지역별, 업종별로 다소 편차를 보였다.

서울 지역은 전주 대비 11.5%포인트(64%→52.5%), 광주·호남지역 8.6%포인트(56.4%→47.8%)로 매출 회복이 뚜렷한 반면, 대구·경북지역은 6.4%포인트(54.6%→61%), 경기·인천지역은 1.2%포인트(51.4%→52.6%)로 매출 감소율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주 대비 관광·여가·숙박 9.9%포인트(76.9%→67%), 교육서비스 6.7%포인트(64.1%→57.4%), 의류·신발·화장품 5.6%포인트(55.6%→50%)로 매출 감소율이 줄었지만, 가공식품 및 종합소매 3.3%포인트(42.4%→45.7%), 농·축·수산물 2.5%포인트(47.1%→49.6%)로 감소 율이 소폭 상승했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의 자체 노력에 대한 질문에는 세일·이벤트 등 마케팅 강화 13.8%, 배달판매 확대 10.8%, 온라인 판매 확대 6.7%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는 소상공인 전용상품권 확대라는 응답이 49.4%로 가장 높았고,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 22.7%, 홍보·마케팅비 지원 18.6%, 금융지원 9.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되고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기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국적인 소비붐업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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