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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뇌를 흉내낸 반도체 칩 개발에 집중"…KIST 2025년까지 6년 연구 전략 나왔다

기초 연구와 국가현안문제 해결에 주력할 계획

머니투데이방송 박응 서 선임기자2020/05/20 17:00

KIST는 앞으로 뇌과학과 반도체를 결합한 연구에 전념할 계획이다. 사진은 KIST 전경. 사진제공=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2025년까지 ‘뇌과학과 반도체를 결합한 연구’에 집중한다. KIST가 20년 동안 진행해온 뇌과학 연구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뇌를 흉내내는 반도체 칩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KIST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설립된 국가연구시설이다. 가장 오래됐을 뿐 아니라 종합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다른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KIST를 많이 참고해 출연연에서 맏형으로 불린다


이 연구사업계획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연구회) 기관평가팀 심사를 거쳐, 5월말까지 일부를 보완한 뒤 6월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연구사업계획서는 출연연에서 기관장이 바뀌는 시점에 수립된다. 지난해 기관장이 바뀌어 이미 연구사업계획서를 수립한 출연연을 취재한 결과, 심사에서 수정되는 정도는 작은 부분으로 연구사업에서 핵심 주제와 방향은 그대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KIST의 연구사업계획서도 연구회에 제출한 내용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계획서에 따르면 KIST는 크게 네 가지 전략을 갖고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늘어나는 뇌질병과 장애를 극복하는 기술을 마련해 사회에 도움을 주는 연구를 수행한다. 다음으로 첨단로봇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개발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어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과 복합소재 원천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마지막으로 탄소기술과 대용량 에너지 저장 기술로 미래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KIST는 20년 동안 진행해온 뇌과학 연구에 AI 결합해 뇌를 흉내내는 반도체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뇌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KIST

연구사업계획서를 종합하면 6년간 뇌와 첨단소재, 반도체, 양자 등 미래 산업을 위한 기초연구와 미세먼지와 치매, 난치병, 신재생에너지 등 국가현안문제 해결에 방점이 잡혀 있다.

이 전략에 따라 목표를 설정한 주요 연구 사업 다섯 가지를 꼽으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뇌의 핵심기능을 흉내낸 뇌 오간 칩을 개발해 뇌질환 원인규명과 약물 효능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는 인공지능과 영상인식, 로봇기술을 결합해 실제와 가상현실을 혼합한 차세대 디지털수술을 개발에 국민에게 제공한다.


세 번째는 방대한 실험과측정데이타를 자동으로 축적하고, 빅데이터와 AI로 구조를 예측해 신소재 개발 시간을 단축한다. 네 번째는 반도체칩으로 하드웨어 기반 AI 신경망을 제작해 AI에 쓰이는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연산속도를 높인다. 다섯 번째는 양자기술을 바이오마커와 접목해 초고속 감염병 진단센싱플랫폼을 개발, 진단시간을 2시간 내로 단축한다.


서덕록 연구기획‧분석팀장은 "이번 연구사업계획서는 출연연의 맏형인 KIST가 지난 50년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50년을 열어나기기 위한 밑그림이 되기에 중요성이 남다르다"며 "논문과 특허라는 정량적인 성과를 중시한 이전과 달리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성취와 연구성과 활용에 초점을 맞춰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KIST가 뇌를 흉내낸 반도체 칩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연구사업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AI 반도체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응 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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