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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순 없어' 팽현숙 "박미선 비밀열애 내가 제보" 깜짝 폭로

유지연 이슈팀



개그우먼 팽현숙이 개그우먼 박미선과 개그맨 이봉원의 비밀 연애 제보자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팽현숙은 2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제 1회에서 박미선과 이봉원 부부의 비밀 연애 시절을 폭로한다.

'1회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 세 쌍이 그들의 현실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팽현숙은 “사실 박미선에게 미안한 일이 있다”며 “박미선‧이봉원 커플이 비밀 연애를 하던 당시, 내가 한 기자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제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개그맨들이 "그 열애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한 거냐"고 웅성댔고 MC 박미선은 "결혼 27년 만에 처음 듣는 소리"라며 "당시 신문 1면에 열애 기사가 났었는데 (범인이) 언니였냐!"고 놀랐다.

개그우먼 김지혜는 녹화에서 "난 사실 이혼에 대한 생각이 하나도 없다"며 "여기에 출연한 건 장도연에게 결혼하면 행복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유일한 미혼 개그우먼 장도연을 저격했다.

순식간에 명절날 친척 어른들이 된 개그맨 부부들은 "마음에 드는 개그맨은 있냐" "정말 관심 있냐" "내가 들은 거랑은 다른 것 같은데"라며 왁자지껄 수다를 쏟아냈다.

VCR을 보던 장도연이 "의외로 최양락 선배님이 매력있다"고 말하자 박미선은 "너도 개그맨이랑 결혼할 팔자인가 보다"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1호가 될 순 없어’는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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