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국내 소셜벤처에 6억원 기부

(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셜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6억원의 지정기탁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을 포괄하며,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SC그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상품 생산을 계획하는 기업에게 10억 달러를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자선 기금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매출 급감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공공의료, 보건서비스 등을 통한 코로나19 피해 극복에 기여한 소셜벤처를 선정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1년 동안 경영정상화를 위한 긴급 운영자금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 지원도 받는다.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추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대상 기업 지원요건과 신청방법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7월 중에 공지될 예정이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당국에서 주도하는 각종 금융지원과 지역사회 공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