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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장 '토종 인공지능 ETF' 성과 우수…지수 대비 10%p ↑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인공지능 ETF 2종 지수 대비 10%p 초과 수익
조형근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지난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AI' 상장지수펀드(ETF)가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이하 크래프트)에 따르면, QRFT(Qraft AI-enhanced ETF)의 1년 수익률은 15.5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4.08% 상승한 것과 비교했을 때, 11.4% 포인트 초과 수익을 얻은 것.

크래프트의 또 다른 ETF인 AMOM(Qraft AI-enhanced Momentum ETF) 역시 같은 기난 16.19% 수익률을 보였다.

인간의 개입을 배제한 AI ETF가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면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크래프트의 인공지능 ETF는 인간의 개입 없이 100% 딥러닝 기반으로 운용된다.

크래프트 관계자는 "AI ETF가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데이터 전처리 및 백테스팅, 운용전략 추출 등을 AI로 자동화한 'AI 운용전략 리서치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복수의 국내외 대형금융사와 PoC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트는 AI 자산운용 플랫폼을 통해 5명의 인원으로 5개의 AI ETF를 한 달 안에 완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1개의 ETF를 완성하기 위해 10명 이상의 인원이 투입돼 6개월 정도가 걸리는 데, 크래프트의 AI 자산운용 플랫폼을 활용하면 적은 인원과 시간을 투입해 ETF를 완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크래프트 관계자는 "구축해 둔 자산운용 플랫폼을 통해 ETF를 빠르게 찍어낼 수 있었고, 성과까지 더 좋았다"며 "이 생산성과 비용의 차이가 운용 시장에 많은 변화를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트는 QRFT, AMOM과 지난 2월 상장된 고배당형 ETF인 HDIV 외에도 연내 2개의 ETF를 추가로 상장할 예정이다. 또 상장된 AI ETF가 1년 운용성과(트랙 레코드)를 입증한 만큼,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려는 개인·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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