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판매 -76% 급감, 역대 최대 하락폭
권순우 기자
지난달 유럽 자동차 판매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베스트증권에 따르면 4월 유럽 자동차 판매는 27만 7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줄었습니다.
국가 별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각각 97.6%, 96.5% 급감했고 독일과 프랑스도 61.1%, 88.% 줄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유럽 자동차 시장은 대부분 셧다운이 4월 중순부터 해제돼 재가동에 나섰지만 소비여력이 사라져 판매 감소세가 가파르게 전개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체별로는 폭스바겐이 -75%, PSA와 르노가 각각 -82%, -79%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역시 판매가 80.7% 급감했고 기아차는 77.9% 줄었습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