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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홍선근 회장 "21대 국회, 진영 싸움 구도 벗어나야"

머니투데이 '대한민국4.0' 포럼 개최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 '대한민국4.0포럼' 선포식(사진=머니투데이)

홍선근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회장이 "더욱 고착화되고 있는 듯한 진영싸움 구도를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4.0-새로운 21대 국회를 위하여' 포럼을 열고 "진영에 갇힌 미래가 걱정스럽고 한탄스럽다"며 "때로는 자기 진영에도 매서운 회초리를 들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홍선근 회장의 대한민국4.0 포럼 인사말 전문.

<대한민국 4.0은 가능한가>
안녕하십니까. 대면 자체가 조심스럽고 귀해진 세상에서 이렇게 만나니 특히 반갑습니다.

참석해주신 문희상 국회의장님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님, 그리고 많은 국회의원님과 21대 국회 당선인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많은 일을 맡아 하는 국회 사무처분들과 국회 보좌진분들께도 감사 인사 빼놓을 수 없습니다.

또 평소의 지론과 고민, 연구내용 등을 오늘 발표해 주실 학자분들과 뜻을 모아 함께해주신 기업인분들께도 감사 말씀드립니다.

머니투데이가 이 행사를 개최해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 모인 이유는 실제의 변화를 위해서입니다.

더욱 고착화되고 있는 듯한 진영싸움 구도를 벗어나 각 개인이나 집단, 정당들이 면밀하게 검토한 제안들을 토대로 협의하고 양보하고 타협해서 보완하고, 그렇게 해서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는 합당한 대안을 결론으로 도출하는 체제를 만들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출발하는 대변혁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습니다. 서로 결실을 얻지 못한 채 다투면서 현재에 갇혀 있게 되면, 미래는 단순한 현재의 시간적 연장일 뿐 사회 발전의 발걸음은 실종됩니다.

진영에 갇힌 미래가 걱정스럽고 자못 한탄스럽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어느 누구도 특정 정파와 진영을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매몰되지 않고 사회 전체를 보려 하며, 그래서 때로는 자기 진영에도 매서운 회초리를 들 수 있는, 미래를 중시하며 행동하는 리더를 학수고대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리더, 여러분들께서 정파와 진영을 초월하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리더’가 돼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머니투데이는 타락한 진영의 고개 너머까지 가보기 위해 대한민국 4.0 캠페인을 해보려고 합니다. 때로는 대한민국 4.0이 과연 가능한 것인지, 완성은커녕 그 대변혁의 시작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인지 회의가 들 때도 있지만, 그러한 염려와 고민의 토대 위에서 건실한 출발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5년이 걸리든 10년이 걸리든 거기 도착할 때까지, 그러한 대변혁이 어느 정도 이뤄질 때까지 중단 없이 해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런 행사가 몇 년 안에 실제로 필요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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