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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호암상 시상식, 코로나19에 30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

30주년 맞은 호암상 시상식…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 취소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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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인재 제일과 사회 공익 정신을 기려 제정된 호암상 시상식 행사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사상 처음으로 취소됐다.

호암재단은 25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 공식 시상식은 취소하기로 했다"며 "올해 수상자는 별도로 상을 시상하는 자리를 만들어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호암상 시상식은 매년 6월 1일 삼성 사장단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다. 과거 시상식에는 이건희 회장과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2019 호암상 시상식(사진=뉴시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불참하고 있지만, 올해 30주년을 맞아 총수 일가의 참석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과학상' 김수봉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공학상' 임재수 미 MIT 교수 ▲'의학상' 박승정 울산대 석좌교수 ▲'예술상'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 ▲'사회봉사상' 김성수 우리마을 촌장 5명이다.

호암재단은 30주년 시상식은 코로나19 우려로 취소했지만 내년 시상식부터는 기존처럼 시상식을 연다는 방침이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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