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스타트업 육성 'KDB 넥스트원' 출범
내달 9일까지 참여 스타트업 신청 접수김이슬 기자
산업은행이 스타트업(창업초기 기업) 보육 프로그램인 'KDB 넥스트원(KDB NextONE)'을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KDB 넥스트원은 산업은행이 자체 보유한 역량을 활용 투자 유치와 사업연계를 지원해 유망스타트업을 보육하는 프로그램이다. KDB 넥스트원은 기존 마포 신용보증기금 자리에 조성되는 마포혁신타운(프론트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6월 중 15개사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7월부터 5개월간 본격적인 보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이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관련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을 시행하면서 스타트업 전 주기에 걸쳐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기존에 운영 중인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와 함께 KDB 넥스트원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산업은행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류 등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다음달 9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DB 넥스트원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돼 있는 벤처 생태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초기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