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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홍콩 보안법' 충돌 우려에 WTI 0.2%↓

-25일(현지시간) WTI 7월 인도분 전 33.19달러…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6센트 내려
신아름 기자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시도를 놓고 미중 간 충돌 위험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텍사스산원유)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센트(0.2%) 내린 33.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홍콩 보안법 초안은 (중국의) 홍콩 장악을 의미한다"며 "중국이 홍콩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는 보안법을 시행할 경우 미국 정부는 중국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홍콩 보안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홍콩에 대한 관세 혜택 등 특별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동안 미국은 일국양제(一國兩制·1국가 2체제)를 전제로 홍콩에 관세·투자·무역 등에 대한 '특별지위'를 부여해왔다. 만약 미국이 이 지위를 박탈한다면 홍콩은 미국에 수출할 때 중국 본토와 마찬가지로 품목에 따라 최고 25%의 징벌적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홍콩 보안법 문제를 이유로 제재를 가할 경우 상응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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