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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효과' 기업심리 올해 첫 반등…제조업은 추락 지속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 기자hyy@mtn.co.kr2020/05/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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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직하락하던 기업체감경기가 5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가계소비가 다소 회복된 결과인데요. 서비스업 등 내수기업 심리는 나아졌지만, 제조업의 경우 여전히 암울한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허윤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전체 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53으로 직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의 경기 인식을 보여주는 BSI는 100 미만이면 경기를 어둡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기업체감경기는 수직하락을 피하지 못했는데요. 올 1월 75였던 BSI는 4월 역대 최악 수준(51)으로 주저앉았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BSI가 오른 건데, 서비스업이 속한 5월 비제조업 BSI가 지난달보다 6포인트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됐고, 5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가계소비가 회복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실제 예술·스포츠·여가 업종 BSI는 16포인트나 올랐고요, 서비스업(+7포인트), 도매·소매업(+7포인트) 등 내수 관련 업종 기업의 심리가 크게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기업경기가 바닥을 찍고, 최악에서 벗어났다’고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제조업 BSI가 여전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등에 성공한 비제조업과 달리 5월 제조업 BIS는 3포인트 떨어지면서 5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대기업(-2포인트)과 중소기업(-4포인트), 수출기업(-2포인트)과 내수기업(-4포인트)을 가리지 않고 기업심리가 단단히 얼어 붙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출·대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해 수출 부진을 겪고 있고 중소·내수기업도 제품 납품 차질 등 영업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허윤영기자

hyy@mtn.co.kr

증권부 허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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