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텐센트 뮤직·FUGA에 음원 공급 계약

지니뮤직 직원들이 글로벌사와 음원 공급 계약을 했다고 알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지니뮤직

지니뮤직이 해외 음원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지니뮤직은 최근 텐센트 뮤직(Tencent Music) 및 FUGA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니뮤직은 미국·중국을 비롯해 중동과 러시아·인도·프랑스 등 음원 진출 영역을 강화하게 됐다.

지니뮤직은 기존 애플뮤직·구글뮤직·스포티파이 등 대형 해외 플랫폼으로 케이팝 음원을 공급해 왔다.

여기에 이번 계약으로 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 산하 QQ MUSIC, KUGOU MUSIC, KUWO MUSIC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고, 글로벌사 FUGA를 통해 아마존 뮤직(미국)·앙가미(중동)·얀덱스 뮤직(러시아)·타이달(미국)·지오사반(인도)·코부즈(프랑스) 등 50여개 해외 플랫폼에 음원을 제공하게 됐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금번 계약으로 지니뮤직이 유통하는 케이팝 음원을 더욱 다양한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를 통해 케이팝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세계에 알리고 한국 음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