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우려...최소 36명 확진
유지연 이슈팀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 19의 확진자가 27일 오전 기준 총 36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해당 물류센터 전 직원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아침 9시까지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에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지역확산은 인천 학원강사(인천 102번), 코인노래방, 부천 돌잔치 등을 거쳐 쿠팡 물류센터로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여파에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40명이 발생하면서 4월8일 신규 확진자 수 53명 발생 이후 49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에서도 지난 26일 긴급히 부천 종합운동장에 긴급히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 담당 의료 인력 62명도 지원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물류센터 3600명 전 직원에 대한 신속 검사를 진행 중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이외에도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등 다양한 감염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지역사회 감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조속한 접속자 추적과 검사를 통해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