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증원-서울금융고 '전문 금융인 양성' 손 잡아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 자격증 관련 업무협약 체결조형근 기자
한국증권인재개발원(이하 한증원)과 서울금융고등학교(이하 서울금융고)가 전문 금융인을 양성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한증원과 서울금융고는 지난 25일 '전문 금융인 양성을 위한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 자격증 활용'을 목표로 상호협력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 자격증 활용 ▲각 기관 중장기발전을 위한 홍보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증원이 주관하는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 자격증 시험은 주식 전문가로서의 기본지식과 실전매매실력을 검증하고자 설계된 자격증으로, 금융위원회의 정식 승인 받은 금융자격증이다.
이득호 한증원 대표는 "증권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서울금융고등학교에 실전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추가적인 커리큘럼을 지원하 것"이라며 "서울금융고등학교가 금융의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금융고는 1984년 신월상업고등학교 인가 후 2008년 12월 금융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됐다. 현재 ▲금융과 ▲소프트웨어과 ▲세무회계과 ▲행정서비스과 ▲3D프린팅과로 구성돼 있다.
조민희 서울금융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뿐만 아니라 실전능력을 향상시켜, 사회진출 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론과 실전을 모두 갖춰 사회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