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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이냐 인하냐…전문가 의견 '팽팽'

박지웅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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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은행이 내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역대 최저수준인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할지 아니면 추가로 인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는 전문가들이 많지만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도 여전합니다. 박지웅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현재 기준금리는 0.75%로 역대 최저수준으로 내려간 상황.

내일 있을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 사이에선 동결, 인하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채권업계 종사자 10명 가운데 8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있지만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3명의 신임 위원이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리는 금통위인 만큼,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리기보다 정책효과를 지켜보는 차원에서 동결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공동락 / 대신증권 연구원 : 금통위원님들이 새로 오셨고 경제판단 같은 것도 하셔야 되니까 동결을 하되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경제현황을 점검하는 정도의 회의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코로나19의 2차 확산 위험이 여전하고 내수경제가 비정상적이라는 점에서 추가 인하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미선 /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코로나로 인해서 매출이 감소했거나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자부담을 낮추기 위한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일 한은이 기준금리 결정과 더불어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 수 있다는 점도 인하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입니다.

큰 폭의 전망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금리 동결은 자칫 엇박자를 내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내리지 않더라도 다음달 이후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에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합니다.

코로나19 충격이 장기화하면서 경기회복이 쉽지 않은 가운데 내일 있을 한은의 금리 발표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웅입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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