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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6시리즈로 '승부수'..."벤츠 잡는다"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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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BMW가 벤츠에 내준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신차를 한국에서 전 세계에 공개하며 벤츠에 빼앗긴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실제 판매량에서도 벤츠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승교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확대된 전면부 그릴과 날카로워진 헤드라이트가 BMW만의 현대적인 디자인을 강조합니다.

10.5인치에서 12.3인치로 늘어난 중앙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운전자 조작 없이 최대 50m를 후진할 수 있는 최첨단 운전 보조시스템으로 주행 안전성도 높였습니다.

BMW가 언택트 행사 방식으로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하며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탈환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인터뷰]김성환 BMW코리아 상품기획팀 매니저
단순히 세일즈 판매뿐만 아니라 한국 고객분들의 기대치와 까다로움의 수준이 항상 높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성공은 세계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본사가)이해를 한 것 같고요. 그런 이유로 뉴 5시리즈와 뉴 6그란 투리스모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게 됐습니다.

5시리즈와 6시리즈는 한국 판매량이 전 세계 1,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BMW에서도 거는 기대가 큽니다.

BMW는 2015년까지 줄곧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오다 주행 중 화재 이슈로 판매량이 급감하며 2016년 벤츠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이후 지난해에는 벤츠 7만8000여대, BMW는 4만4000여대로 판매 격차가 두 배 가까이 벌어지며 벤츠의 진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판매 격차를 5000여대까지 줄이면서, 핵심 모델로 꼽히는 5시리즈와 6시리즈의 흥행에 따라 판매 순위가 뒤바뀔 수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벤츠는 E클래스 출시로 수성에 나섰지만 최근 배출가스 조작 논란에 휘말리면서, 화재 이슈를 대부분 해결한 BMW가 판매 동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하기 위한 BMW와 수성에 힘을 쏟고 있는 벤츠.

핵심 모델을 앞세운 두 회사의 경쟁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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