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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홍콩 보안법' 충돌에… 국제유가 4.5% 급락

석지헌 기자

국제 유가가 미국과 중국의 '홍콩 보안법'을 둘러싼 충돌 우려에 급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54달러(4.5%) 떨어진 3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국의 홍콩 국보법 제정 강행에 대응하고자 홍콩에 부여해 온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수순을 밟기로 했다.

마이크 폼페이코 미 국무장관은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시도에 대해 "홍콩의 자율성과 자유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련의 움직임 가운데 최근의 것"이라고 규정했다.

미국은 그동안 홍콩이 일국양제(1국가 2체제) 원칙에 따라 중국으로부터 자치권을 누린다는 전제 아래 홍콩에 관세와 무역, 투자 등에 대한 특별지위를 부여해 왔다.

홍콩이 자치권을 위협받는다고 판단하면 미국은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 이 경우 홍콩은 미국에 수출할 때 중국 본토와 마찬가지로 품목에 따라 최고 25% 징벌적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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