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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5%로 전격 인하…코로나19 선제대응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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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이미 역대 최저로 떨어진 금리는 한 단계 더 내려 0.5%까지 낮아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시장 예상과는 다른 전격적인 결정이 나왔군요?

[기사내용]
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5%로 낮췄습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가 필요했다는 판단인데요.

이번 결정은 시장의 대체적 전망과는 다른 선제 인하인데요.

전문가들은 이미 지난 3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0.5%포인트나 낮추는 빅컷을 단행했던 만큼, 이달에는 인하 카드를 소진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달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서 적자국채 규모가 구체화된 이후에 7월 금통위에서 인하 결정이 나오지 않겠냐,

이번에는 인하 카드를 소진하지 않고 아껴둘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79명이 동결을 예상하기도 했고요.

한은 입장에서는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4월보다 25%나 급감하는 등 경제 성장 동력이 약화한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도 0.1% 오르는 데 그쳐 올해 처음으로 0%대 상승을 보이는 등 저물가도 우려될만한 수준입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3차 추경을 위한 적자국채 발행 부담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한편 잠시 후 11시 20분쯤 진행되는 이주열 총재의 설명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발표됩니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한은은 올해 2.1% 성장을 전망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0%대 성장률은 불가피하고 일각에서는 마이너스 전망까지 나옵니다.

이미 1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1.4%에 그쳐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이후 11년 3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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