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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사벡'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신라젠 전무 구속

면역항암제 펙사벡 임상 중단 사실 공시 전 주식 팔아 손실 피한 혐의
석지헌 기자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바이오기업 신라젠의 주식을 거래해 손실을 피한 혐의로 현 신라젠 전무가 구속됐다.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 회사 주식을 팔아 손실을 피한 신라젠 경영진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신라젠 신모 전무이사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상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 전무는 펙사벡의 간암 대상 임상3상 시험 결과가 좋지 않다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신라젠 주식을 매도해 64억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검찰은 같은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된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문 대표이사는 2014년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2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후 자본금 가장납입을 통해 사실상 신라젠을 무자본 인수한 혐의를 받는다.

신라젠은 2017년 하반기부터 펙사벡 임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해 시가총액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임상 중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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