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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검찰 압수수색…"배출가스 조작 혐의"

프로그램 조작, 배출가스 검증 통과 의혹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 기자kimsk@mtn.co.kr2020/05/28 13:06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들이 벤츠 등 수입차 업체 대표들을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8일 배출가스 불법 조작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전날인 27일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벤츠 코리아 본사 건물에 대한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확인해 줄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환경부 고발로 인해 이뤄졌다. 환경부는 지난 6일 벤츠 C200d 등 벤츠 코리아가 지난 2012~2018년 판매한 12종 3만7154대에서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과다하게 배출하게 했다고 발표했다.

출가스 허용 기준을 초과하지 않기 위해 주행 중 분사를 줄이거나 재순환장치 작동을 중단하는 등 프로그램을 조작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776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형사고발 했다.

포르쉐와 닛산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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