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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 TM대리점 '코로나19' 8명 확진…추가 감염 우려 커져


유지승 기자

한 콜센터 사무실. 위 사진은 KB생명과는 무관합니다.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보험 TM(텔레마케팅)대리점에서 지난 26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KB생명보험 확진자가 총 8명"이라며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현재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구청은 "27일 확진자 이동동선 조사와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동일 층 직원과 접촉자 110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와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첫 확진자로 드러난 직원 A씨는 서울 서대문구 센트럴플레이스 7층 KB생명 TM대리점에서 전화 영업을 하는 보험설계사로 사무실에 상주해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KB생명은 26일부터 해당 층을 폐쇄조치하고, 같은 층에 근무하던 직원들을 격리했다. 또 이들 100여명에 대해 어제(27일)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화영업점 형태의 사무실로 집단감염의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오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직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KB생명 관계자는 "26일 저녁 8시경 첫 확진자 발생 사실 확인 직후 해당 층을 모두 폐쇄하고, 100여명의 직원에 대한 자가격리 및 감염 검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영업점은 2주간 폐쇄할 방침이다. KB생명 측은 당장 업무 공백이 크지 않은 만큼, 당국 지침에 따라 안전에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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