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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쿠팡·클럽 관련 확진 343명…"수도권 주민 모임 자제"

박미라 기자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9시 대비 46명 증가해 총 82명으로 확인됐다. 또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261명에 달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 관련 총 8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해당 물류센터에서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 자가격리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물류센터 직원은 63명이고, 직원과 접촉으로 인해 발생한 2차 확진자는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38명, 경기 27명, 서울 17명이다.

또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확진자는 전일 12시 대비 2명이 증가해 총 261명이다.

추가된 두명은 모두 서울지역 확진자로 성동구 23번 확진자가 다녀갔던 참나라숯불바베큐 접촉 확진자의 자녀 1명, 금호 7080 동행자의 직장동료 1명으로 모두 7차 감염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131명, 경기 59명, 인천 47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구 2,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강원 1명, 제주 1명 (충북 9명 중 8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클럽 방문이 96명,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 165명,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28명, 19∼29세 130명, 30대 36명, 40대 22명, 50대 19명, 60세 이상 26명, 성별로는 남자 196명, 여자 65명이다.

◆"거리두기 강화, 수도권 불필요한 모임 자제 해달라"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면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민들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8일 "역학조사를 통한 방역망 추적이 이뤄지고 있으나 수도권의 경우 감염전파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외부 출입을 최소화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노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특히 불요불급한 모임과 약속 등은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밀폐된 공간의 다수가 밀집되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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