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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서도 쿠팡발 코로나 확진자 발생

협력사 직원 쿠팡 부천 물류센터서 근무 이력
현대그린푸드 "물류센터 폐쇄·방역에 전 직원 검사"
박동준 기자

현대그린푸드 경인물류센터.

쿠팡 부천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마켓컬리에 이어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도 나왔다. 문제가 된 직원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협력사 직원이다.

28일 보건당국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포장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는 식자재를 취급하는 B2B 전용 물류센터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뒤 24일부터 3일 동안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일을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물류센터를 폐쇄하고 보건당국과 함께 방역을 진행 중이다. 또한 해당 물류센터서 일하는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은 근무하는 동안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고 있었다"며 "약 1000㎥ 규모의 작업 공간에서 20~30명이 물품 분류작업(피킹)을 진행해 밀접 접촉 빈도가 낮지만, 근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 60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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