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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눈물의 티켓 할인…특별관 관람권 3만원 → 2천원에 구입가능

메가박스 '만원의 행복'…특별관 입장료 최대 94% 할인
롯데시네마, 엘포인트 캐시백 할인 더해
윤석진 기자



'코로나19'로 상영관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뚝 끊기자 극장업계가 '가격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다음 달 4일 부터 3주 동안 영화진흥위원회가 발급하는 쿠폰을 다운 받아 쓰면, 장당 1만 2,000원 하는 영화를 6,000원에 볼 수 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매주 1인 2매씩 3주 동안 최대 6매의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이 할인권은 사전 예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극장업계는 이와는 별개로 추가 할인 이벤트까지 마련했다.

특히, 메가박스는 영진위 할인 쿠폰이 무색할 정도의 역대급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사운드 특별관 'MX', '더 부티크', '더 부티크 스위트', '더 퍼스트 클럽' 등 프리미엄 특별관을 만원에 관람하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개최했다.

그런데 말이 만 원이지, 사실 2,000원에 판매하는 것이다. 중복 할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진위 6,000원 할인쿠폰에 카드사 또는 통신사 할인까지 모두 적용하면 2,000원에 특별관 티겟을 얻을 수 있다.

더 부티크 스위트 입장료가 평일 3만원, 주말 3만 5,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최대 94%까지 할인되는 셈이다.

롯데시네마는 'L.pay 페이백' 이벤트를 선보였다. 영진위 할인권을 적용 후 잔여 금액을 L.pay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0%를 L.POINT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주당 선착순 5,0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예매 티켓당 최대 3,000 포인트가 지급된다. 캐시백을 감안하면 주말의 경우 3,000원을 내고 영화를 보는 것이다.

극장업계 관계자는 "6월에는 할인 쿠폰이 대거 풀리는 데다 개봉이 연기됐던 식작들이 스크린에 오르는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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