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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ㆍ신라ㆍ신세계, 빅3 면세점 시내면세점도 줄휴점

롯데ㆍ신라면세점 제주점 다음달 1일부터 임시 휴점
최보윤 기자

<사진=뉴스1>

코로나19 여파로 공항 면세점에 이어 시내 면세점도 줄줄이 영업을 중단한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다음 달 1일부터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 시내점을 임시 휴점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4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했으며 제주국제공항 셧다운 등으로 현재 사실상 면세점 이용객이 없는 상황"이라며 "불가피하게 휴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개점 시정은 미정이다.

신라면세점 역시 같은 이유로 휴점에 들어간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사실상 제주점 면세점 이용객이 없어 4개월을 버텨왔으나 부득이하게 임시 휴점을 하기로 했다"며 "6월 1개월 휴점하며 추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강남점과 부산점을 휴점한다.명동점은 정상 영업을 계속한다.

앞서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3월 말부터 김포국제공항점 영업을 중단했고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도 3월부터 휴업 중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탑승동의 일부 매장 문을 닫은 상태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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