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연이은 악재...인천 물류센터 근로자 사망
계약직 근로자 사망...사인 아직 확인 안돼이유나 기자
부천과 고양 물류센터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폐쇄된 상황에서,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40대 근로자가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인천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어제(27일) 오전 2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있는 쿠팡 인천 물류센터 4층 화장실에서 계약직 근로자 A씨(40대·남)가 쓰러진 것을 다른 근로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쿠팡 인천 물류센터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이나 고양 물류센터와는 다른 곳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A씨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정규직원이 아닌 계약직 근로자로, 사고 전날인 26일에도 3교대로 오후 5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