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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과 VFX가 만났다"...막강 IP사단 탄생

'더블유앤아이피' 설립...위지윅스튜디오·재담미디어·고즈넉이엔티·와이랩 의기투합
경쟁력 높은 웹툰·웹소설 IP에 VFX 기술력 더해져...'2세대 스튜디오' 사업모델 예고
이대호 기자




경쟁력 높은 지적재산권(IP)을 가진 기업들과 VFX(특수시각효과) 전문기업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2세대 스튜디오'라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예고했다.

위지윅스튜디오(대표 박관우, 박인규)는 29일 재담미디어(대표 황남용), 와이랩(대표 윤인완, 심준경), 고즈넉이엔티(대표 배선아)와 함께 공동투자 형태로 스튜디오형 제작사 '더블유앤아이피(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더블유앤아이피는 국내외 웹툰·웹소설·장르소설 등 콘텐츠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IP를 보유한 회사들과 VFX 분야에서 기술력 높은 위지윅스튜디오가 사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스타 작가를 통한 스토리 개발, 제작을 영위하던 1세대 스튜디오와는 확연한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블유앤아이피는 각 회사가 보유한 IP를 활용해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 영역에서 연간 세편 이상의 텐트폴 작품을 동시에 기획·개발·제작할 수 있는 풀-패키징 파이프라인을 갖추게 됐다.

저작권을 확보하면서도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가능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더블유앤아이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에 각 회사들이 보유한 전체 IP에 대한 사업성 검토를 진행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 라인업 발표 및 개발,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지윅스튜디오 입장에서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이자 플랫폼 업체로 진화해 나간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모든 콘텐츠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투자자로 참여하는 재담미디어는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자체 기획 작품과 브랜드웹툰, 그리고 '청춘시대'와 같은 드라마의 웹툰화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의 웹툰 콘텐츠를 생산 중인 만화전문 기획사다.

최근에는 웹툰 '빌린 몸'을 원작으로 넷플릭스 화제작 '인간수업'을 제작한 '스튜디오329'와 함께 드라마화 하고 있다.

와이랩의 한국형 히어로물 '슈퍼스트링' / 이미지=더블유앤아이피 제공.

와이랩은 전 세계적으로 600만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만화 '신암행어사'의 작가이자 대표이사인 윤인완이 설립한 웹툰 콘텐츠 전문 제작사다.

웹툰 '패션왕', '조선왕조실톡', '심연의 하늘' 등 조회수 200만 이상의 히트 작품들을 제작한 바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RPG 타이틀 슈퍼스트링에 와이랩 인기 웹툰 15종의 지적재산권을 활용, 기존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즈넉이엔티 '청계산장의 재판'과 재담미디어 '빌린 몸' / 이미지=더블유앤아이피 제공

고즈넉이엔티는 장르소설을 전문으로 하는 콘텐츠 업체다. 최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그래티튜드 프로덕션과 함께 한국 소설 '청계산장의 재판(Hostages Trial)'을 국내 최초 소설원작 미국 TV 시리즈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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