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산업생산 4개월 연속 감소…소비·투자는 5%대 증가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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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산업생산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4월) 전산업 생산은 한달 전보다 2.5%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15% 넘게 줄면서 제조업 부문으로 대표되는 광공업 부문의 생산이 6%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지난 2008년 12월(-10.5%) 이후 11년 4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입니다.
다만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완화 등으로 지난달 소비는 5.3%, 설비투자는 5% 늘었습니다.
현재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3포인트 하락하며 지난 1998년 3월(-2p)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고, 미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5p 떨어졌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