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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원장 37억, 생기원 원장 10억…UST총장 26억 재산 소유

이공주 전 과기보좌관은 퇴직자 중 최고
박응서 선임기자

27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박현민 표준연 원장(오른쪽)과 10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이낙규 생기원 원장.

지난 2월 취임한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 원장이 37억원,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원장이 10억원, 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TS) 총장이 26억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이들을 포함해 2월 2일부터 3월 1일까지 임면된 공직자 신규 18명, 승진 19명, 퇴직 20명 등 총 62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 2월 24일 표준연 15대 원장으로 취임한 박현민 원장은 36억 9,417만원을 신고했다. 주요 재산 소유자는 배우자였다. 배우자는 서울 서초구 등에 소유한 토지 9억1,591만원을 비롯해, 서울시 중구 단독주택과 서울시 서초구 아파트 등 총 32억 9,346억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박 원장 본인 소유 재산은 대전 유성구 아파트를 비롯해 2억 9,186만원이었다.


같은 날인 2월 24일 생기원 12대 원장을 취임한 이낙규 원장은 10억 1,890만원을 등록했다. 이 원장은 대부분 본인 소유 재산으로 경기도 안양시 아파트를 비롯해 8억 5,216만원을 자신의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들보다 조금 빠른 2월 13일 UST 5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이환 총장은 26억 3,735만원을 신고했다. 김 총장은 본인 소유 재산이 대부분으로 경기도 성남시 아파트를 비롯해 24억 7,489만원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다른 공직자와 비교해 재산을 주로 예금과 주식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재산에서 17억 9,009만원이 예금과 주식으로 비중이 72%에 달했다.


한편 해당 기간에 퇴임한 서석진 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은 이전보다 557만원 증가한 5억 8,408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또 2월 사의를 표명한 이공주 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은 이전보다 1억 8,728만원이 늘어난 42억 8,779만원을 등록했다. 이 전 보좌관은 해당 기간 퇴직자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응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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