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 트로트 가수 데뷔
-자신의 삶 담은 노래 2곡 발표, 자서전 출간도 준비 중-"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온 장년층에게 용기되길"
신아름 기자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사진제공=덕신하우징 |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화제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기업 덕신하우징은 김 회장이 자수성가로 중견기업을 일구며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자신의 삶을 직접 노래 가사로 만들고 작곡에도 참여한 미니 앨범을 최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노래는 '두번째 인생'과 '밥은 먹고 다니냐' 등 두 곡으로 음원사이트에 등록됐다. 성인가요 차트 집계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 회장은 올해 70세를 맞아 자서전 출간도 준비 중이다.
김 회장은 "뛰어난 가창력도 아니고 나이도 들었지만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보다 후회 없이 살았다는 마음을 갖기 위해 용기를 내게 됐다"며 "이런 내 모습이 어느 누군가에게, 특히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온 장년층에게 용기가 됐으면 좋겠고 코로나19로 가라 앉은 사회에도 에너지를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가수 활동 및 자서전 판매로 발생하는 수익은 자신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 장학재단 '무봉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