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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셔틀·트랙터 등 스마트빌리지 사업 확대한다

총 80억원 들여 20개 서비스 개발.. 농어촌 지역 특성 반영해 맞춤형 제공
이명재 기자



정부가 자율주행 트랙터, 원격 어르신 돌봄 등 농어촌 지역에 맞춤형 신규 서비스를 보급하는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2020년도 공모 결과 제주특별자치도(구좌읍), 김해시(진영읍), 강진군(강진읍), 완주군(봉동읍) 등 4개 지자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해당 사업은 지난해 강원도(삼척시 근덕면)와 무안군(무안읍)을 대상으로 ICT 융합기반 축우관리, 드론 기반 정밀 농업, 태양광 안내판 지역정보, 지능형 영상보안관, 스마트 쓰레기통 등 서비스를 개발 및 보급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4개 지역에 총 80억원을 지원해 총 20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적용한 뒤 운영성과에 따라 전국에 확산시키는 스마트빌리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제주시엔 전기 기반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해 일정 구간을 운행하고 IoT 디바이스로 개인별 잠수 데이터를 수집 및 모니터링해 해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로 했다.


고독사, 우울증 관리 대상자를 위해 지능형 IoT 스피커를 설치해 원격상담 및 센서 기반 온·습도, 조도, 활동량 등 주거환경도 모니터링한다.


김해시는 도·농 복합형 스마트 혁신 마을을 만든다. 로터베이터와 쟁기를 부착한 자율작업 트랙터를 도입하며 태양광 시설의 에너지 소비량, 전기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실내 공기질을 점검하는 등 신재생 마을 관리 시스템을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토양 수분, 강우량 등 정보를 분석 및 연산해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관제 서비스도 실시한다.


강진군 일대는 남도답사 1번지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관광객들이 강진 고려청자를 원격 체험할 수 있도록 AR, VR을 적용한 사이버 도예 공방 서비스를 보급하고 AI 영상분석을 통한 피플 카운팅, 차량번호 인식 기능이 있는 CCTV 가로등도 설치한다.


또한 농작물의 생육환경 데이터와 병해충 이미지를 수집 및 분석해 작물별 생육상태와 병해충 방제 시기 등 정보도 실시간 제공하기로 했다.


완주군의 경우 스마트 실버존 안전 서비스가 시행된다. 보행자를 자동인식해 신호를 변경하는 신호등, 이와 동기화된 바닥형 보조 신호등을 설치해 고령자의 보행 편의를 높인다.


이와 함께 오염물질 유입방지 기능의 에어커튼, 비상벨이 내장된 온열벤치, 으뜸택시를 호출하는 키오스크 등 스마트 버스정류소도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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